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실시

입력 2019-05-21 09:41 수정 2019-05-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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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배포한 투명 우산을 들고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학교 방문, 개인사연 신청 등을 통해 10만 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배포하며, 2010년부터 배포한 투명 우산은 올해 100만개를 돌파한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서울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배포한 투명 우산을 들고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학교 방문, 개인사연 신청 등을 통해 10만 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배포하며, 2010년부터 배포한 투명 우산은 올해 100만개를 돌파한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전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로교통 공단의 강사들이 현대모비스가 선정한 150여 개 학교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나눠주고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학교 방문 외에도 개인들에게 사연을 받거나 UCC공모전을 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올해 총 10만 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어린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가 전국에 배포한 투명 우산은 올해로 100만 개를 넘어선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20일 서울 고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열었다.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비 오는 날 앞을 잘 볼 수 있는 투명 우산을 나눠주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모비스가 만든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 섬유 강화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색이 있는 일반 우산과 달리 우산의 모든 면이 투명해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우산 끝 부분이 불빛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손잡이에 달린 비상용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투명우산을 사용하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하는 ‘교통안전연구’에올해 초 게재된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가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 감소율보다 4배나 높은 수치다. 해당 연구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104개 교육기관 6만4000명의 어린이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투명 우산 나눔 및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우산을 배포하며, 개인을 대상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을 받아 인당 최대 100개까지 투명우산을 지원한다. 교통 안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우산 사용법과 함께 신호등 보는 법, 횡단보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캠페인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 내 ‘사연신청’메뉴와 ‘교통안전교육’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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