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업은행)
이번 후원은 산은과 경찰청이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의 결과이다. 업무협약은 경찰청이 추천한 전국에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범죄 피해자에 대해 산은이 내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후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무료 비영리단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A 씨(61세)는 조현병이 있는 가해자에게 묻지 마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도서관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또 척추 장애가 있는 B 씨(39세)는 운동선수인 자녀가 코치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해 생업을 접고 장기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자녀를 간호하고 있다.
‘KDB 따뜻한 동행’은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A 씨의 병원비 및 도서관 운영비 일부를 후원하고 범죄 피해를 본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비 및 심리치료비용 일부 후원을 결정했다.
산은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 지원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총 3억6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