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텍이 21일 PP단섬유와 복합방사 단섬유를 생산해 기저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화이버 사업’을 단순·물적분할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사업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텍은 화이버사업의 분할을 통해 다른 사업부문의 성과나 경영위험으로부터 독립되어 각각의 고유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부문별로 독립경영은 물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하고 전문화된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