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번역 서비스 개편… 총 19개 언어로 확장

입력 2019-05-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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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서비스.(카카오)
▲번역 서비스.(카카오)

카카오는 AI 기반 번역 서비스인 ‘카카오 i 번역’을 개편해 언어의 종류를 확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는 번역 가능 언어를 19개로 확장했다. 이전에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국가 언어 번역을 지원했지만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터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했다.

더불어 문체 설정, 단어 단위 하이라이팅(형광펜 표시), 어학사전 연동 등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체 설정은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시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로 문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i 번역은 한국어에 대한 예삿말-높임말이 학습돼 있어 서비스하는 모든 언어의 번역 결과물에 문체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i 번역 창 하단에서 예사말과 높임말 버튼 중 선택하면 된다.

번역 검색 결과 노출 시 단어 단위로 하이라이팅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I like an apple’이라는 영어 문장을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라고 한국어로 번역할 시, ‘apple’과 ‘사과’에 하이라이팅이 적용돼 단어 매칭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7년 9월부터 카카오 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 ‘카카오 i 번역’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추가하고 번역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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