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철<사진>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21일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상용 발전기사업, 바이오가스발전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주로 IDC·R&D센터, 발전소 ·플랜트, 대형복합쇼핑몰 등에 발전기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용 비상발전기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안 대표는 “신사업 바이오가스발전 분야에 진출해 국산화 연구와 실증사업을 완료한 후 상업운전에 돌입한 상태”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해 신재생 에너지, 비상발전기와 연계 구성 개발을 마쳤고, 선박용 비상 발전기 사업과 연료 전지 사업에도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순수 민간 자본으로 직접 투자한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전국 8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지엔원에너지, 한빛에너지 등을 통해 지열과 수열 발전, 연료 전지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냉난방 공조 시스템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유다.
자회사 지엔원에너지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막바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코텍엔지니어링에서 사명을 바꾸기도 했다. 가스 히트펌프 설치기업으로 시작한 코텍엔지니어링은 2004년 신재생 개발·이용 보급 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국내 지열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2030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원 달성을 장기 목표로 두고, 지엔씨에너지와 영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높여 국내 제일의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데 이어 더 오래 가는 장수기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