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중 8명이 ‘취업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직 구직자 4명중 1명은 취업스트레스가 ‘매우높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구직자 3056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83.5%로 5명중 4명이상으로 많았다.
취업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신입직 구직자(91.1%)가 경력직 구직자(73.0%) 보다 18.1%p 높았다.
특히 신입직 구직자 4명중 1명(25.5%)은 본인의 취업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입직 구직자 중 취업스트레스가 높다(매우높다 25.5%+높은편 50.3%)는 응답자도 75.8%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경력직 구직자 중 취업스트레스가 높다는 응답자도 58.0%(매우높다 12.9%+높은편 45.2%)로 과반수이상이었으나, 신입직 구직자보다 17.8%p 낮았다.
구직자 취업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입사지원서 작성의 어려움’과 ‘본인의 직무역량에 대한 자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 취업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지’ 조사한 결과 ‘자기소개서ㆍ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구직자가 49.2%(응답률)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모집공고의 지원 자격보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 보일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46.0%(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기소개서ㆍ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45.4%)’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뒤이어 많았다. 이외에는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할 때(39.4%) △졸업 후 취업까지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31.6%) 순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경력직 구직자 중에는 ‘자기소개서ㆍ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 취업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55.8%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모집공고의 지원 자격보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 보일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도 48.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친구ㆍ동료의 취업ㆍ이직 소식을 들을 때(28.8%)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할 때(24.7%) 순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구직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고 답했다. 취업스트레스가 심할 때의 증상을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는 응답자가 63.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속 우울해진다’는 응답자도 55.5%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머리가 아프다(33.1%)거나 △지인들을 만나기 싫어진다(31.0%)는 응답자가 있었다.
취업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1위로 꼽았다. 조사결과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으로 취업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구직자가 응답률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생활에 몰입한다(40.6%)’거나 ‘잠을 많이 잔다(39.2%)’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빨리 취업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에 매진한다(18.6%) △선배나 친구에게 상담을 한다(18.5%)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