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방목하면 번식률 15%↑ 사료비 68%↓

입력 2019-05-22 11:00 수정 2019-05-22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진청 한우 300마리 대관령 초지에 방목

▲농촌진흥청이 키우는 한우 300마리가 대관령 초지에서 5개월간 방목된다.(출처=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키우는 한우 300마리가 대관령 초지에서 5개월간 방목된다.(출처=농촌진흥청)
한우 300마리가 5개월간 초지 생활에 들어간다. 한우를 방목하면 번식률이 오르고 사료비가 크게 줄어 농가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22일 올해 처음으로 한우 300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

방목한 한우들은 연구를 위해 키우고 있는 암소들로 10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신선한 풀을 먹으며 자유롭게 생활한다. 초지는 260헥타르(ha)를 50여 개의 구역으로 나눠 평균 6ha에서 2∼3일씩 지내게 된다.

친환경, 동물복지를 위해 이뤄지는 방목은 노동력과 사료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한우는 최상의 목초를 먹으며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하게 되므로 번식률도 15%가량 올라 번식용 암소에 효과적이다.

방목한 소(500㎏ 내외)는 하루에 60∼70㎏의 풀을 먹는다. 충분히 먹었다면 배합사료는 먹이지 않는다. 방목으로 번식용 암소 생산비의 절반(46% 이상)에 달하는 사료비를 68% 정도 아낄 수 있다. 또 산지 이용 효율을 높여 한우산업 기반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한우 방목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건강한 소고기 생산을 바탕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5,000
    • -0.22%
    • 이더리움
    • 4,78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10.79%
    • 리플
    • 2,145
    • +7.95%
    • 솔라나
    • 361,400
    • +1.49%
    • 에이다
    • 1,517
    • +21.17%
    • 이오스
    • 1,085
    • +14.21%
    • 트론
    • 307
    • +10.83%
    • 스텔라루멘
    • 624
    • +5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9.5%
    • 체인링크
    • 24,240
    • +15.05%
    • 샌드박스
    • 562
    • +1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