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에서 부는 삼성 TV '열풍'

입력 2008-07-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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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LCD TV가 1위를 차지했으며, 두바이 힐튼호텔, 바레인 리츠칼튼 호텔 등 중동지역 호텔에 평판TV 공급 수주를 잇따라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1~4월 누계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28.2%, 바레인 31.6%, 이집트 27.9%, 쿠웨이트 71.9%, 오만 38.1%, 카타르 38.2%, 남아프리카공화국 24.7%, 터키 14.6%, 사우디아라비아 37.6%, 이란 39.2%, 모로코 50%, 알제리 31.6%로 중동아프리카 12개국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이란, 모로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리며 절대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주요 도시들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나면서 특급 호텔 리노베이션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바이의 아틀란티스 호텔, 힐튼 호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터컨티넨털 호텔, 카타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바레인의 리츠칼튼 호텔 등 호텔 체인들을 대상으로 평판TV 대형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특급 호텔 등을 중심으로 평판 TV 3만5천대를 공급했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올해 B2B 물량을 6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서치원 상무는 "삼성 LCD TV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전하는 것은 TV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고급스러운 매장 전시, 브랜드 파워, 다양한 현지 밀착형 프리미엄 마케팅 등을 통해 부유층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중동아프리카 지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TV 절대 강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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