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가 이머징 마켓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 역시 동남아 현지 생산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2억 6천여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신한은행, BC카드, KB캐피탈, 애경산업, 한화, CJ제일제당, 카카오페이지 등 다수 기업이 진출한 국가로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코엑스(Coex) 박람회는 정부 지원사업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코엑스 해외전시회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Jakarta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 2019, JIPREMIUM 2019)’을 마련했다.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와의 공동 주최를 통해 오는 11월 7일(목)부터 9(토)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은 다년간 무역 인프라를 쌓아온 코엑스(Coex)가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에서 주최하는 코엑스 해외전시회이다. 앞서 2018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던 지난 박람회에서는 약 150개 이상의 국내 참가 기업이 참여해 3천억 원 규모의 상담을 이뤄냈으며, 34개의 주요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해에는 iLotte, Qoo10,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전주대•전북대 창업지원단 등의 기업•기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판촉/선물, 주방/가전, 홈/인테리어, 미용/화장품, 건강/레저, 문구/사무, 패션/액세서리, 프리미엄 식품, 베이비/키즈, 스마트/IT 등 소비재 품목과 관련된 약 300개사 참가 기업이 320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1:1 수출상담회, KOTRA 수출 지원 컨설팅, O2O관, 포토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와 현지의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유통망 전문가가 상주하는 빅바이어존(Big Buyer Zone)에서는 현지 유통망 입점 방법과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코엑스 박람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B2B 소비재전인 JIPREMIUM2019는 수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유통망과 마케팅 플랫폼을 제안하는 현지화된 수출입 무역 전시회인 만큼, 인도네시아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IPREMIUM 2019 참가 신청은 전시회 홈페이지나 전시회 사무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조기 참가 신청하는 관람객에게는 할인 및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