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개발한 기술 12개와 우수 기술을 적용한 제품 12개가 각각 정부의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올해 NET·NEP로 선정된 해당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NET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NEP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따르는 대체 기술을 적용한 우수 제품을 신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NET로 인증받은 기술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들이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의 세정을 위한 플라즈마 장치 제조 기술, 일체형 드럼블레이드를 이용한 포장도로 노면 파쇄기술을 꼽을 수 있다.
NEP 인증 제품은 보안 관련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근적외선을 이용한 실내용 얼굴인식단말기), 최근 사회적 이슈인 폐기물 처리 관련 제품(끈과 이물질의 축말림 방지 및 축간조절 기술이 적용된 생활 재활용 폐기물 파봉기) 등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450여 개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한 판로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금융지원 및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시 우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