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니 대통령과 통화 "연임 축하…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하길”

입력 2019-05-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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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지난해 9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국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해 9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국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3분 동안 가진 전화통화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연임 성공에 대해 축하 인사를 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대선에서 55.5%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대선 승리는 지난 5년간 재임 중 추진했던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인도네시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양국이 앞으로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 국가이자 신남방정책을 최초로 천명한 곳이어서 더욱 각별하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한국에서 국빈으로 맞이하는 등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전화통화에서 양 정상은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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