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新성장동력 품목 수출 7.9%↑…전기차 123.9% 성장

입력 2019-05-23 11:04 수정 2019-05-23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개 품목 수출액 145.5억 달러…전체 수출의 11% 차지

올해 1분기 수출 부진 속에도 전기차, 이자전치 등 신(新)성장동력 품목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세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수출도 크게 선방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3월 누계기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 9개 신성장동력 품목의 수출액은 145억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차가 9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123.9%의 수출 증가율을 시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출은 3년 연속 100%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및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의 기회 요인과 우수한 완성차 산업기반 및 세계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이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11.9%), 바이오헬스(10%), 플라스틱제품(7.5%), 화장품(4.7%), OLED(4.2%), 농수산식품(1.7%)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정밀화학원료(-0.9%), 로봇(-6.7%)은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동(-4.1%)을 제외한 중국(3.8%), 아세안(7.4%), 유럽연합(EU·20.2%), 미국(20.7%), 일본(8.4%), 베트남(11.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1분기 전체 수출에서 신성장동력 품목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1.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 신성장동력 품목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신성장동력 품목의 세부품목별(HS 6단위 기준) 글로벌 수출 점유율을 분석 결과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화장품, OLED, 로봇 등 6개 품목의 세부품목이 상위 10위권안에 들었다.

이차전지·화장품·OLED 세부품목(각각 엔진 시동용 축전지·면도용 제품·디스플레이 모듈)이 세계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도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활력 제고 및 수출 구조의 질적 개선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9,000
    • -2.52%
    • 이더리움
    • 4,656,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86%
    • 리플
    • 1,942
    • -3.67%
    • 솔라나
    • 323,000
    • -2.51%
    • 에이다
    • 1,323
    • -2.65%
    • 이오스
    • 1,100
    • -4.43%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4
    • -15.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4,070
    • -3.14%
    • 샌드박스
    • 827
    • -1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