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경전철ㆍ동부간선도로확장…도시기반 시설확충 등 42개 사업에 1057억 투입

입력 2019-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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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사업과 내년 연말 개통 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등 15개 SOC 사업에 750억 원을 추가 배정한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9년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총 2조8657억 원의 추경 예산가운데 도로교통망 확충, 보행환경 개선, 문화시설의 확충 등 시민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057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도로 건설 등 15개 SOC 사업에 750억 원을 투입해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한다.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차량기지 공사 적기착공을 위해 사업부지 매입비를 315억 원 반영했다.

2020년 12월 개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공사가 정상 추진됨에 따라 올해 부족사업비 11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된 간선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 40억 원이 투입된다. 상습정체 구간인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 등의 교통량 분담을 위한 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올해 연말 금하 지하차도 및 염곡동서 지하차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에 단절된 종묘와 창경궁 연결 및 율곡로 병목구간 확장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3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추경을 통해 올해 연말 율곡로 지하차도 개통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차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14개 사업에 162억 원을 투입해 시민 편의를 제고한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40억 원을 들여 시민광장과 지하공간의 설계를 실시한다. 광화문 일대 단절된 지하공간(세종 이야기, 해치마당, 5호선 광화문역)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시민 휴식ㆍ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지하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강대교 보행교 조성을 위해 19억 원이 투입된다. 한강대교의 기존 교각을 활용해 노들섬과 노량진, 용산을 잇는 보행교를 조성한다.

또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4억 원을 들여 여의나루역∼노들역∼흑석역∼동작역까지 시민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를 재구조화함으로써 수변 접근성을 개선한다.

구릉지 일대에 2억 원을 들여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교통편의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추가 8개 소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었던 마포구 망원동 공동주차장 건립사업의 연내 준공을 위해 1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 주차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문화ㆍ체육시설 등 공공편익시설을 조기 완공하기 위해 145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9월말 자연과 음악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노들섬에 56억 원을 투입해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실시하고, 옹벽 및 노들섬 하단부 벽면에 녹화를 조성한다.

동북권의 부족한 과학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억 원을 투입해 도봉구 창동(창동역 근처)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305㎡)으로 로복과학관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1억 원을 들여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조성하는 현상설계 공모관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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