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8.12포인트(-0.88%) 하락한 2041.47포인트를 나타내며, 204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750억 원을, 개인은 246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99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1.40%)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비금속광물(-1.57%) 섬유·의복(-1.4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34%) 운수장비(-1.16%) 기계(-1.10%) 등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2.28% 내린 4만28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한국전력이 1.39% 오른 2만5550원을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1.19%), KB금융(+0.65%)이 상승 중인 반면 LG생활건강(-3.26%), 삼성전자(-2.28%), LG화학(-1.99%)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STX(+16.67%), 풀무원(+6.30%), 한성기업(+5.6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쌍방울(-7.63%), 샘표(-7.28%), 삼화전자(-6.87%) 등은 하락 중이다. 흥아해운(+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20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641개 종목이 하락,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1원(-0.07%)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86원(+0.34%), 중국 위안화는 172원(+0.0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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