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주서 모내기…“'살기 좋은 농촌, 잘사는 농민' 위해 앞장설 것”

입력 2019-05-24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접 이앙기 조작도…“농업 기계화ㆍ첨단화 노력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북 경주시 옥산마을을 방문, 모내기하기 위해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북 경주시 옥산마을을 방문, 모내기하기 위해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경북 경주를 찾아 “ '살기 좋은 농촌, 잘 사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ㆍ이철우 경북지사ㆍ주낙영 경주시장ㆍ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에서 주민들과 모내기를 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안강읍은 안강평야를 중심으로 농경지가 넓게 펼쳐진 들녘이 있는 경주의 대표적 쌀 주산지다. 특히 옥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로,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주 시장으로부터 마을 현황과 경주시 농업 현황 등을 보고받고 근처 논으로 이동해 주민과 함께 이앙기를 조작하며 모내기를 했다. 모니 견장에서는 농업용 드론과 자율주행 이앙기 시연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 등에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할 때 신기술 개발ㆍ확산이 절실하다"면서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덜 수 있게 농업의 기계화·첨단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부녀회가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와 막걸리를 먹으며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식량을 원조받던 국가에서 식량을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의 헌신적 노력과 희생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쌀값 회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0,000
    • +0.14%
    • 이더리움
    • 3,524,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3%
    • 리플
    • 795
    • +2.19%
    • 솔라나
    • 205,500
    • -1.44%
    • 에이다
    • 523
    • -2.97%
    • 이오스
    • 709
    • -0.9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2.57%
    • 체인링크
    • 16,530
    • -2.3%
    • 샌드박스
    • 384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