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메이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내놓은 성명에서 오는 6월 7일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보수당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될 예정이다.
메이 총리는 2016년 7월 14일 총리 취임 후 집권당인 보수당 당대표로 영국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사퇴 발표는 취임 후 1044일,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메이 총리는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그러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