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해 각종 돌봄시설에 적용한다.
서울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돌봄 사각지대 없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서울케어'를 통해 공적돌봄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케어'는 ‘따뜻한 배려 속에서 믿음직한 의료·건강·복지를 올바르게 누리게 하는 서울시의 돌봄서비스’를 의미한다.
그간 서울시립병원 등 12개 시립병원의 명칭과 로고가 달라 통합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명칭, 로고 등 브랜드를 통합해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공공의료의 강점과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2017년 말부터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서울케어'를 의료·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로 확대해 서울형 복지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이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각종 복지 및 돌봄 시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시립 서남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6월 4일 '서울케어' 간판 교체식을 열어 브랜드 선포를 할 계획이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케어'가 단순한 통합브랜드를 넘어 시민에게 믿음직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돌봄‧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을 더 살피고 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