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포스코, 임직원 2만명 1500톤 해양쓰레기 수거

입력 2019-05-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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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수중정화 봉사활동.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수중정화 봉사활동. 사진제공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With POSCO(위드 포스코·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위드 포스코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이다.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2013년 11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출범했다.

1% 기부활동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활동은 설립 첫 해인 2013년 44억 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모금액 78억 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포스코 임직원 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뿐 아니라 인천·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각종 쓰레기와 불가사리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 창단 이래 누적 인원 2만300명이 500회 이상의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150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기업시민봉사상’을 신설해 그룹사, 협력사, 외부 사회공헌 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도, 임직원 자발적 참여, 나눔 참여 정도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매년 선발해 발표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사회공헌 분야에서 외부 단체를 포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포항·광양 등의 지역사회에 벤처밸리를 조성해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협력사와 복리후생 시설의 공동사용, 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 셰어링’ 제도를 확대해 상생의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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