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유니온, 희토류 대체 기대감 ‘급등’

입력 2019-05-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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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5월 20일~5월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49포인트 내린 2045.31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인은 각각 1153억 원, 141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521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해 지수를 압박했다.

◇나노메딕스, 타법인 출자 목적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급등’=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나노메딕스(56.69%)다. 음파로 진화하는 소화기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해 기대감을 모았다.

유니온과 계열사인 유니온머티리얼즈는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에 각각 50.33%, 43.14%씩 급등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용, 가전용 모터의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희토류와 희소 금속 개발·판매업체를 참관하자 미국에 보복성으로 희토류 수출을 중단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대한방직은 300억 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입을 발표해 30.16% 급등했다. 시장가보다 높은 주당 2만2000원에 지분율 기준 25%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분분하다. 자진상장폐지를 준비한다는 의견과 경영권 강화 차원이란 해석 등이 나온다.

이밖에 화천기계(22.66%), 대덕전자(17.48%), 종근당홀딩스(15.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사조해표는 사조대림이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큰 낙폭(-22.70%)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경영 효율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싸했다. 사조해표는 21일 합병 결정을 정정공시하기 전후로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토니모리는 15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종가기준으로 단 한 번도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 7거래일 중 6거래일은 하락했고 1거래일은 보합 마감했다. 1분기 영업손실 확대와 당기순손실 발생에 따른 실망감으로 풀이된다.

STX중공업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전주에만 18.33% 하락했고 이밖에 샘표(-19.27%), 국보(-18.02%), 한일현대시멘트(-16.89%), F&F(-14.53%)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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