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나흘째 하락…배럴당 127.70달러

입력 2008-07-22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나흘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12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석유수요 둔화 영향이 뒤늦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140.22달러를 찍은 뒤 국제유가 급락에 맞춰 나흘 연속 떨어졌다.

반면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2달러 상승한 131.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주말 130달러선 아래로 급락했던 WTI 가격은 다시 130달러 선으로 치고 올라왔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6달러 상승한 13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과의 핵협상이 성과없이 종료되고 열대성 폭풍 '돌리'가 멕시코만에 접근하면서 5일만에 반등해 130달러선에 재진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개최된 이란 핵협상 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나며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기장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멕시코만의 정유·생산시설이 폭풍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최고 풍속이 시속 50마일인 돌리가 유카탄반도를 지나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상에서 세력이 커지면서 22일께에는 허리케인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24,000
    • -0.3%
    • 이더리움
    • 3,426,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8,300
    • -4.14%
    • 리플
    • 702
    • -0.85%
    • 솔라나
    • 225,100
    • -1.44%
    • 에이다
    • 459
    • -4.38%
    • 이오스
    • 577
    • -2.53%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2.47%
    • 체인링크
    • 14,880
    • -3.31%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