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스트레이트 방송 앞두고 김상교 씨가 SNS에 남긴 말은?

입력 2019-05-27 16:32 수정 2019-05-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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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 캡처)
(출처=MBC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버닝썬 폭행 사건의 신고자인 김상교 씨가 해당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김상교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클럽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을 게재하며 "클럽 미성년자 성매매, 스너프 이후 버닝썬 2탄이다"라며 "그간 버닝썬 피해자분들 모여 인터뷰를 준비했다. 저도 나온다"라며 밝혔다.

이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 #MBC 스트레이트 #경찰유착 #마약클럽 #청문회'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스트레이트'에서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보다 앞섰던 YG와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단독 취재 보도를 예고해 파장이 일었다.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해당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있는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주장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이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그리고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작진은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1명인 태국인은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태국인 재력가가 준 술에 마약이 들어간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여성은 "정말 죽을 뻔했다"라고 마약 피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국인 재력가 밥씨와 YG의 자회사인 YGX 이사 등의 관계를 언급하며 "YGX 이사가 약간 태국인 재력가 밥씨를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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