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사업, 다섯 달만에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입력 2019-05-27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TX-C 노선도 (연합뉴스)
▲GTX-C 노선도 (연합뉴스)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GTX(광역급행철도)-C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약 다섯 달 만에 민자적격성 조사까지 통과했다.

27일 KDI(한국개발연구원)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GTX-C의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민간투자 대안이 정부실행 대안보다 정부 부담액 규모는 적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났다.

KDI는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50원, 추가운임 350원/5㎞를 가정한 요금대안 1과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66원, 추가운임 214원/5㎞를 적용한 요금대안2를 바탕으로 VfM(유용성)과 사업수익률을 계산했다.

이 결과 요금대안 1의 VfM 비율은 36.41%로 민간투자 적격성이 있으며, 사업수익률은 4.90%로 목표 수익률(3.86%)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대안 2의 경우에도 VfM 비율은 12.77%로 적격성은 있었다.

하지만 사업수익률은 2.95%로 목표수익률에 미달했다.

정성적 VfM 분석에서도 민간투자 대안을 택할 경우 정부실행 대안보다 더 큰 서비스 질 향상 효과와 기술혁신 효과, 산업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정부 위험의 많은 부분이 민간으로 위임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의 특성상 운영 단계에서 수요 위험이 발생하면 민간의 수익률도 하락하고 주무관청의 재정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고 KDI는 지적했다.

이번 GTX-C 민간적격성 조사 결과는 작년 12월 말 GTX-C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아 나왔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로 앞으로 GTX-C 착공까지는 제3자 공고와 사업자선정, 실시협약만 남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25,000
    • -0.51%
    • 이더리움
    • 2,84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73%
    • 리플
    • 3,568
    • +2.82%
    • 솔라나
    • 198,700
    • +2.48%
    • 에이다
    • 1,101
    • +1.1%
    • 이오스
    • 737
    • -1.86%
    • 트론
    • 329
    • +0.3%
    • 스텔라루멘
    • 404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0.3%
    • 체인링크
    • 20,640
    • -2.41%
    • 샌드박스
    • 417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