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동남아 시장 ‘첫 발’

입력 2019-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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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사라왁州 넥쏘 2대 전달, 올해 글로벌 누적판매 1000대 돌파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社(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 개소식에서 현대차가 사라왁 에너지社에 공급한 넥쏘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社(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 개소식에서 현대차가 사라왁 에너지社에 공급한 넥쏘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社'에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넥쏘 2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현대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社 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社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립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 넥쏘를 선정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社 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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