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관리, 세 살 버릇 100세까지 간다

입력 2019-05-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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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에 돌입했다.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노후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까 고민한다. 나이가 들면 몸의 면역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에서도 노년이 되면 가장 취약해지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치아다. 치아는 음식을 섭취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젊을 때부터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쉽지가 않다.

그렇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치아는 매일 사용하는 부위인 만큼 일상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세 번의 양치 습관을 들이고, 올바른 양치법으로 구석구석 정성 들여 치아를 닦아주어야 한다. 더 꼼꼼한 관리를 위해선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치아에 손상을 주는 딱딱한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하여 섭취하는 게 좋다.

두번째는 주기적인 구강검진이다. 아무리 혼자서 관리를 잘해도, 완전히 치석과 플러그를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치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진을 받고 충치나 잇몸염증이 있는 지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어도 3~5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하여 충치, 치주염 등이 없는지 점검하는 게 좋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스케일링 치료의 보험적용이 되니, 언제든 치과에 방문하여 치아검진과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는 노인 임플란트 식립과 틀니에 본인 부담률을 낮춰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치아에 이상이 겼다면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양석진 안성행복을심는치과 원장은 “치아건강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아는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섭취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습관에 맞는 치아 관리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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