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속초, 고성 등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서 증편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기부와 코레일이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곳을 선정해 정기 운행하는 전용 열차다. 열차 이용객에겐 요금 할인(1인당 1만5000원)과 온누리상품권(1인당 5000원)이 지급되고, 기차역에서 전통시장까지 무료 버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지난 4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와 고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증편된 것이다. 다음 달까지 총 4회 운행된다.
오는 25일 속초중앙시장으로의 첫 운행(94명)에 이어 다음 달까지 고성거진시장 등으로 총 4회(550명)가 예정돼 있다. 열차 내 특별이벤트 칸에서는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먹거리 등도 선보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불피해로 관광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차역 여객센터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탑승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