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2차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은 다음달 28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작년 시작된 것으로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정부가 분사 창업기업에 대해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분사 전'에는 모 기업이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분사 후' 정부가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패키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 지원은 사업화자금 1억 원(1년)과 R&D자금 4억 원(2년)으로 확대 개편됐다. 5월 말 기준으로 대기업 등 운영기업 43개사를 선정해 진행중이다.
정부는 분사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지원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해 주고 동반성장지수에서 가점(2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5년간 50%)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다음달 19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