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 유비케어 매각 추진

입력 2019-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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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유비케어 매각에 나섰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는 현재 유비케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는 2015년 11월 SK케미칼로부터 유비케어 지분 43.97%를 797억 원에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가져온 바 있다. 앞서 이수그룹으로부터 유비케어를 매각했던 SK는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스틱인베스트 매각 이후 유비케어의 영업실적과 시가총액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년 각각 594억 원, 47억 원에서 지난해 1004억 원, 91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 기간 시총은 약 1100억 원에서 3000억 원대 규모로 늘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를 키운 유비케어가 차익 실현을 위해 엑시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다. 일찌감치 매각을 추진하려 했지만 당초 인수가가 높았던 탓에 그동안 원매자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인베스트는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말 자금 운용 규모는 1조940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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