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의식불명'…20대 여성 주취운전에 망가져버린 한 청년의 인생

입력 2019-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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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의식불명, 망가진 한 청년의 삶

20대 여성 주취운전에 피해자는 의식불명

(사진=성동경찰서 제공)
(사진=성동경찰서 제공)

한 청년이 술에 취해 도로에 나선 20대 여성의 차량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피해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28일 경찰은 "20대 여성 ㄱ씨에게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의 피해자는 의식불명인 상황. 사고를 당한 ㄴ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가 홀어머니를 모신 청년 가장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ㄱ씨를 처벌하라는 대중의 분노 어린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ㄴ씨의 상태는 뇌사 가능성이 거론될 만큼 심각하기에 자칫 한 가정이 망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ㄱ씨는 조사 과정에서 "숙취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운전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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