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탑스 온ㆍ오프 통합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0일 건대 스타시티점에 롯데 탑스(TOPS)의 온ㆍ오프라인 융합 매장인 ‘롯데 탑스 미디어존’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탑스는 롯데백화점이 2015년 12월 처음 문을 연 해외 명품 편집숍으로 명품 의류와 핸드백, 지갑부터 프리미엄 리빙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해외 직소싱을 통해 아울렛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문을 연 ‘탑스 미디어존’은 ‘롯데 탑스’의 38번째 매장으로, 기존 탑스 매장이 오프라인 판매 형태였던 것과 달리 온ㆍ오프라인이 융합된 첫 탑스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오프라인 진열 상품 외에도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 내 탑스관에서 판매 중인 5000개 이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과 해외 직구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해외 명품 직소싱 매장을 온ㆍ오프라인 융합 매장으로 오픈한 것은 해외 직구를 통해 해외 패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는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온라인 구매 특성상 실물을 보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최근에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탑스 미디어존’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탑스 매장을 통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특가상품으로는 ‘모스키노 로고파우치’를 25만9000원에, ‘입생로랑 쉴피드 체인백’을 219만9000원에, ‘톰브라운 삼성클러치’를 99만9000원에 선보이며, 한정판 상품으로는 ‘슈프림 디렉터스 의자’를 79만9000원에, ‘발렌티노 하이탑 스니커즈’를 8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건대 스타시티점의 ‘탑스 미디어존에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들의 실물을 전시하고, 전시된 한정판 상품들은 ‘엘롯데’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MD개발부문장은 “직접 눈으로 보고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탑스의 첫 번째 온ㆍ오프 통합 매장인 ‘탑스 미디어존’을 건대 스타시티점에 오픈한다”며 “이번 오픈을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