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상승 출발 가능성…유로존 정치 갈등 부각"

입력 2019-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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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29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9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률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교역갈등 위기 지속되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을 절상했다"며 "이에 원달러도 연동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밤 사이 달러화는 유로화가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자 상승했다. EU 의회선거에 대해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지만 이탈리아에서 극우 정당 ‘동맹’이 압승함에 따라 재정적자를 둘러싼 EU와 이탈리아 충돌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히는 등 무역긴장도 지속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독일-이탈리아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4개월래 최고로 확대됐으며 파운드화도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속되며 하락했다"며 "유로존 정치 우려 속에 달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7.68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정치갈등까지 더해져 달러의 상승 환경이 조성되는 중"이라며 "여기에 더해 한은의 인하 소수의견 가능성은 한국의 취약한 펀더멘털 여건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의 상방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MSCI 신흥지수 변경 관련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당국 경계와 월말 네고, 외국인 채권 순투자 등이 상승 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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