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발자취따라 520km” GS리테일, 고객 100명과 역사 탐방 성공리에 마쳐

입력 2019-05-29 10:51 수정 2019-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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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 상해, 가흥, 항주까지 임시정부 발자취 기행

▲상해 임시정부 해외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김구선생님의 유적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상해 임시정부 해외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김구선생님의 유적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100명의 고객과 진행한 해외 역사 탐방을 성황리에 마쳤다.

GS리테일은 100명의 고객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독립운동 역사 해외 탐방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SNS를 통해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을 테마로 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 제작 응모전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총 1200여 응모작 중 우수 콘텐츠를 제작한 50명의 고객이 선발됐고, 동반인 1인을 포함한 총 100명의 고객에게 이번 독립운동 역사 해외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해외 탐방은 중국 상하이(上海), 자싱(嘉興), 항저우(杭州)까지 총 520㎞에 걸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기행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투탄 의거 현장이었던 훙커우공원을 시작으로 자싱의 김구 선생 피난처,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독립운동을 위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고난의 여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상해 임시정부 해외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상해 임시정부 해외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엄마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칠순을 앞둔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100명이 참여한 이번 해외 탐방객들은 GS리테일이 기획한 역사 기행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해외 탐방에 참여했던 40대 주부 정혜진 씨는 “6학년 초등학생 아들이 역사 기행을 통해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게 됐고 역사를 좋아하는 아들과의 대화 소재도 풍부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한 참가자는 “김구 선생님의 피난처를 둘러보며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고 열악한 상황이었는지 잘 알 수 있었다”며 “이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독립국가로서 자유와 부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객들과 함께 임시정부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올 한 해는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며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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