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한금융지주 신용등급 ‘A’ 부여

입력 2019-05-29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9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A-1’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지주회사로서 동사가 확보한 견고한 시장지위를 반영했다. 은행 및 비은행 부문을 포함한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사업성장을 뒷받침 하는 적정한 자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P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신중한 여신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의 폭넓은 예금 고객기반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을 지지하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회사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대출 및 예금에서 차지하는 상당한 비중을 감안했을 때 시스템적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다.

S&P는 은행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고려할 때, 필요한 경우 금융지주회사에 특별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핵심 은행 자회사로 3월말 기준 그룹 총 연결자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그룹신용도는 ‘a+’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발행자 신용등급은 그룹신용도 보다 한 단계(one notch) 낮다. 이는 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을 필요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5,000
    • -0.78%
    • 이더리움
    • 4,625,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754,000
    • +8.49%
    • 리플
    • 2,173
    • +13.06%
    • 솔라나
    • 355,100
    • -3.19%
    • 에이다
    • 1,517
    • +24.65%
    • 이오스
    • 1,072
    • +12.25%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09
    • +5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4.02%
    • 체인링크
    • 23,060
    • +9.55%
    • 샌드박스
    • 525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