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ㆍ외환銀 노조, 경영관련 23개항 합의(상보)

입력 2008-07-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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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명ㆍ상장유지ㆍ고용보장ㆍ해외영업망 유지 등 포함

외환은행 노조와 HSBC가 외환은행의 행명과 상장 유지, 고용보장, 해외영업망 유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합의했다.

22일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HSBC는 최근 2개월여에 걸친 논의 끝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 HSBC 인수 이후의 경영 및 은행 발전과 관련한 23개 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행명과 정체성, 상장, 고용은 HSBC 인수 이후에도 계속 유지된다. 정규직 신규채용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합의, HSBC가 비정규직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했다.

외환은행의 지점망과 자회사, 기업금융(중소기업 포함) 및 소매금융 고객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기로 했으며 특히 해외지점망은 외환은행의 중요한 부분으로 유지된다고 합의했다.

특히 미국 내 상업금융 부문의 재건을 포함하여 국내외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지점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한 것은 론스타가 FRB 감독 회피를 위해 폐쇄했던 외환은행 미주 영업망의 재건을 추진한다는 합의로 주목 받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일관된 입장은 대주주 지분매각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행명과 조직, 정체성 및 경쟁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HSBC가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 및 검증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합의로서 그 첫 단계가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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