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화장품 부문 고성장 지속 '매수'-SK증권

입력 2019-05-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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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부문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영현 연구원은 "향후 화장품 부문이 이끄는 이익 고성장을 감안 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면세 채널 비중이 높다(약 80%)는 강점을 이용해 최근 시장 성장률을 압도하는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한 수입 화장품 역시 작년 런칭한 ‘아워글라스’ 판매와 더불어 두 자릿수 기존점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두 화장품 모두 20% 이상의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전사이익 개선폭 역시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화장품의 전사 매출기여도는 28%, 이익기여도는 81%가 될 것"이라며 "연간 비디비치는 월 2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며 연매출 26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동사는 전통적인 패션 브랜드로서 뛰어난 소싱 및 MD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세계 유통망은 ‘히트’ 제품의 선전을 단순한 ‘유행’에 그치게 하지 않고 ‘브랜드화’ 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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