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ㆍ이수앱지스, 희귀질환 의약품 특화-유안타증권

입력 2019-05-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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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바이오텍 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와 이수앱지스를 주목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글로벌 제약사의 희귀질환 시장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뜨겁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희귀질환에 특화돼있는 회사의 가치는 더 높이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발병률이 높은 질환에 비해 희귀질환 치료제는 관심도가 낮았다”며 “하지만 주요 질환의 치료제는 대부분 개발었거나 개발 중으로 경쟁구도에 있는 반면, 혁신신약이 될 가능성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고이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희귀질환 치료제는 개발 시의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시장에 초기 등장시 독점판매권 혜택이 존재해 다년간 경쟁없이 고익을 발생시킬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16~2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낮다”며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 중 희귀 의약품 승인 비율이 10년간 2.5배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미충족 수요와 관심도는 증가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희귀의약품은 1인당 환자 치료비용이 일반 질환 환자 비용 대비 5배 이상으로 고익을 낼 수 있다”며 “이외에도 의약품 허가 절차에서도 기간을 줄이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7~10년의 독점판매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바이오텍 기업으로 한올바이오파마와 이수앱지스를 추천한다”며 “두 회사 모두 하반기 임상 결과를 확인할 있는 타임라인이 가장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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