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정기주총 3월 하순 개최 비중 여전히 높아

입력 2019-05-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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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5년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상장법인들의 정기주총은 3월 하순 개최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3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기주총을 개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총 1만177개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707개사(36.4%)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872개사(57.7%)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598개사(5.9%)로 집계됐다.

전체 정기주총 개최사는 상장법인 증가에 따라 2015년 대비 총 384개사(21.1%) 증가했다. 시장별로 코넥스시장에서 81개사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120.9%)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 262개사, 유가증권시장에서 41개사가 늘었다.

정기주총은 ‘3월21일∼31일(8461개사, 83.1%)’에, 요일 중에서는 금요일(6070개사, 59.6%)에 가장 많이 개최됐다. 그러나 2019년 3월 셋째·넷째주 금요일에 정기주총을 개최한 법인은 906개사(40.8%)로 전년대비 5.7%포인트(85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주총 개최시각은 9시(5674개사, 55.8%)가 가장 많았으며, 10시(3236개사, 31.8%)가 뒤를 이었다. 발행회사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16일∼31일(5625개사, 55.3%)’이 가장 많았으며 ‘8일∼15일(2,572개사, 25.3%)’이 다음을 차지했다.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의안 수는 3∼4건(5734건, 56.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안 유형은 임원보수한도(9946건, 26.0%)와 재무제표 승인(9845건, 25.7%)이 많았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의안 건수가 유가증권시장 대비 약 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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