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유전자재조합 CRM197 대량생산 기술 개발

입력 2019-05-30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바이오로직스는 제노포커스와 장균 유래의 유전자재조합 CRM197 단백질 대량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CRM197은 세균백신 개발 시 사용되는 일종의 운반 단백질로 면역원성이 낮은 다당류의 항원과 접합하여 면역원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접합 백신의 대표적인 사례는 화이자사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이 있다. 프리베나13은 2018년 전 세계 58억 달러(약 7조 원)가 판매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유전자재조합 CRM197은 기존 천연형 코리네박테리움에서 생성되는 CRM197에 비해 다수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성은 같으면서도 10배 이상의 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생산업체는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CRM197은 제노포커스의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고분비 발현 기술을 적용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천연형 CRM197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제노포커스와의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냈다.

양사는 ‘유전자재조합 균주개발 및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출원 계획이다. 유전자재조합 CRM197은 앞으로 올해 4월 완공된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V플랜트)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TCV(장티푸스백신)을 비롯해, PCV(폐렴구균 백신), MCV(수막구균백신)에 유전자재조합 CRM197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해외 백신 개발업체에 유전자재조합 CRM197의 원료의약품 공급 또는 기술 수출 등을 추진 중”이라며 “제노포커스는 유전자재조합 CRM197 사업성과에 따라 기술료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5,000
    • -2.14%
    • 이더리움
    • 4,610,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5.34%
    • 리플
    • 2,129
    • +9.63%
    • 솔라나
    • 356,900
    • -2.03%
    • 에이다
    • 1,511
    • +24.26%
    • 이오스
    • 1,061
    • +9.27%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00
    • +5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4.81%
    • 체인링크
    • 23,280
    • +8.33%
    • 샌드박스
    • 543
    • +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