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입력 2019-05-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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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데모데이 전경. (네이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데모데이 전경. (네이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투자·지원해온 기술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와 파트너십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D2SF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VC, 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D2SF 데모데이에는 AI·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4팀이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산업공정, 비디오면접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보여 빠르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날 ‘두잉랩’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음식을 찍으면 사진 속 모든 음식과 그 영양성분을 한꺼번에 분석하는 기술을 실시간 데모로 선보였다. 다이어트, 만성질환 등 건강 관리를 돕는 기술로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셔틀에 최적화한 통합 인지시스템과 기반 기술을 공개했다. 센서 업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업체, 판교 제로시티 같은 공공 인프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키나락스’는 반도체·차량·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한 성과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데모데이 현장에서 로봇팔 작업을 재현해, 실시간으로 이상 현상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랩’은 취준생이 셀카로 면접 연습 영상을 찍으면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실시간 데모로 선보였다. 취준생의 면접연습 솔루션 '뷰인터'뿐 아니라,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B2B 제품도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기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그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D2SF 출범 당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스타트업, 기술 투자자 및 기업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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