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중장기적 실적 확보 ‘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9-05-31 08:14 수정 2019-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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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1일 태영건설에 대해 주택사업과 환경사업 모두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양산 사송, 대구 도남의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0~21년 실적도 확보했다”며 “추가로 5~6건의 자체 사업 안건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높은 신용등급과 양호한 재무구조, 풍부한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사업 수주에 유리하다”며 “올해도 천안6산단 민간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문의 경우 지정폐기물 매립사업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환경 자회사 TSK코퍼레이션은 2011년 이래로 매출액이 연평균 24% 성장하고 있다”며 “지정폐기물 매립장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이후로 단가 상승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 에코시스템이 사업장 몇 건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매립요양까지 확대됐다”며 “이를 반영해 환경사업부문 적정가치를 기존 5387억 원에서 7915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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