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걱정보다 기대가 큰 시점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5-31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셀트리온에 대해 걱정보다 기대가 큰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시장 하락에 따른 괴리율 확대로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램시마 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셀트리온에 대한 우려 요인 중 하나지만,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트룩시마 허쥬마의 시장 진입이 셀트리온의 미국 성공 스토리를 재점화 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항암제라서 오리지널 업체들이 과다한 리베이트를 이용한 진입 장벽을 쌓기 어렵고, 마케팅업체인 테바가 보유한 항암제 판매 채널을 이용한 조기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6월에는 유럽 최대 류머티스 학회 중 하나인 EULAR에서도 램시마IV 제형과 SC 제형 간의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및 안전성 결과를 담은 3상 결과를 총괄해서 발표한다”며 “특히 초기에 높은 농도(IV 제형)로 투여돼 염증 수치를 조기에 낮추고, 후속 관리는 편의성이 높은 처방(SC 제형)이 안성맞춤인 IBD(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램시마SC 가 크게 어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셀트리온에 대해 기대보다는 리스크만 보는 국면으로, 경쟁과 이에 따른 약가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만 각인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시장에서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와 유럽의 램시마SC의 성공 여부에 따라 셀트리온은 제2의 성장기로 진입할 수 있어 아직 기대를 저버리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0,000
    • -3.27%
    • 이더리움
    • 4,72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13%
    • 리플
    • 1,986
    • -2.84%
    • 솔라나
    • 328,400
    • -6.01%
    • 에이다
    • 1,334
    • -6.91%
    • 이오스
    • 1,147
    • +0.61%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46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47%
    • 체인링크
    • 23,980
    • -4.77%
    • 샌드박스
    • 888
    • -1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