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진열돼 있는 담배들(자료사진).(뉴시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담배 판매량은 3억78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달(3억50만 갑)보다 2.4% 증가했다.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10억8440만 갑에서 10억9050만 갑으로 0.6% 늘었다.
담배 소비 증가를 이끈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다.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량은 3640만 갑으로 1년 전(2810만 갑)보다 29.5% 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담배 시장 점유율도 9.4%에서 11.8%로 높아졌다. 반면 4월 궐련 소비량은 2억7230만 갑에서 2억7140만 갑으로 소폭(0.3%) 줄었다.
올 1~4월 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5000억 원)보다 10.9% 감소했다. 과세 기준인 담배 반출량이 10억7000만 갑에서 9억5000만 갑으로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