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05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 원, 1523억 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7%), 의약품(3.06%), 화학(0.75%), 섬유의복(0.64%), 건설업(0.4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1.16%), 금융업(-0.55%), 통신업(-0.43%), 기계(-0.36%), 의료정밀(-0.27%), 전기전자(-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91%), 현대차(-0.74%), 신한지주(-1.66%), POSCO(-0.84%), 현대모비스(-1.81%) 등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우(1.02%), 셀트리온(2.15%), LG화학(1.68%), SK텔레콤(0.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포인트(1.04%) 오른 696.4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 원, 458억 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이 804억 원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마감 후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부과 언급과 이란산 원유 구입 국가에 대한 제재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양호한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