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NHN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률 KB증권 연구원은 “NHN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800억 원, 1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66.4%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결제ㆍ광고 사업부문의 이익개선 속도와 기존 게임의 매출 선전, 닥터마리오 월드 출시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를 근거로 전망치를 각각 7.7%, 27.6%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페이코의 외형과 수익성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거래대금 5조 원 돌파 가능성이 크며 광고와 금융 등의 분야로 밸류 체인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닥터마리오 월드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과 퍼블리셔에 힘입어 흥행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