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펀드·보험영업 'YES' 신용카드 'NO'

입력 2008-07-23 09:58 수정 2008-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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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허용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펀드나 보험은 판매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 영업은 못한다. 또 고객의 신원을 대면 확인한 뒤 계좌를 개설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저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정하고 예금과 대출 업무, 자동회기기(CD/ATM)의 설치 뿐 아니라 펀드와 보험 상품의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반면 체크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발급은 불허되며 오프라인 점포는 설치할 수 있되 상품 안내만 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의 실명확인 방법은 현행 금융실명제법 범위에서 허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방문하거나 업무 협약을 한 다른 금융회사 직원이 고객을 대면하는 방식으로 실명 확인 뒤 계좌를 개설해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금융실명제법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고객 대면을 통해 실명 확인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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