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망각증'…이 와중에 한선교 또 ‘막말 논란’

입력 2019-06-03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재진 향해 “걸레질을 한다” 발언 물의…연이은 논란에 고민 깊어지는 한국당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원실 제공)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원실 제공)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취재진이 질의응답을 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의원들이 밖으로 나오자 앉은 채 이동하는 모습을 두고 '걸레질'에 비유한 것이다.

한 사무총장의 설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당 사무처 직원에 대해 욕설을 한 뒤 사과한 바 있다. 2016년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성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을 향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을 겪기도 했다.

한국당은 최근 당내 인사들이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를 향해 '골든타임은 3분'이라고 말하는 등 연이은 막말 파문을 일으켜 홍역을 치르고 있다.오름세를 보이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 사무총장의 막말은 이런 상황에 기름을 부은 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한 사무총장의 발언은 황 대표의 '경고성 메시지'를 직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파장이 클 전망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우리 당이 소위 거친 말 논란에 시달리는 것과 관련해서 안타까움과 우려가 있다"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발언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회의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한 사무총장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 지지율이 오르거나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이려는 주요국면마다 막말과 실언이 논란을 만들면서 확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진지하게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삼성전자, '18만전자' 돌파…지금이 고점일까 [찐코노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13: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04,000
    • -1.45%
    • 이더리움
    • 2,854,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48,000
    • -0.4%
    • 리플
    • 1,993
    • -1.24%
    • 솔라나
    • 115,200
    • -2.46%
    • 에이다
    • 384
    • +1.32%
    • 트론
    • 408
    • -0.49%
    • 스텔라루멘
    • 227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5.23%
    • 체인링크
    • 12,280
    • -0.49%
    • 샌드박스
    • 121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