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임형준 부총재보 퇴임으로 공석이 된 후임 부총재보에 이승헌<사진> 국제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부총재보는 1991년 한은에 입행해 주요 정책부서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 공보관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취임일성을 묻는 질문엔 “다음에 말 나누자”며 즉답을 피했다.
외환과 국제금융 전문가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등을 통해 외환정책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했다.
임기는 4일부터 2022년 6월3일까지 3년이다.
다음은 이 신임부총재보의 약력
1964년생, 1983년 서울 경신고 졸, 1991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 2001년 5월 미국 에모리대(Emory Univ) 경영학 석사, 1991년 한은 입행, 2006년 4월 금융통화위원회실 보좌역, 2011년 IMF 상임이사실 파견, 2013년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 2014년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2015년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2016년 공보관, 2017년 6~현재 국제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