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제철식당’이라는 이름의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투자, 문화가 되다’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선 것이다.
제철식당은 NH투자증권이 지중해풍 퓨전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 이타카(쉐프 김태윤)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농협으로부터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받아 제철에 맞은 코스요리를 개발해 ‘식사가 갖는 문화로서의 가치’를 경험토록 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지난달 10일 선포한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좋은 음악으로 우리의 귀가 행복해지고 좋은 음식으로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듯 앞으로의 ‘투자’는 우리의 삶을 채워주는 문화가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은 이종업종과의 색다른 결합을 시도하고자 했고, 특히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회사의 가치와 지향점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철식당은 6월 1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NH투자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의 신규 브랜드 모티브를 강조해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고, 제철 식재료 홍보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는 등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서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이제는 ‘투자’라는 개념이 수익률에 따라 일희일비 하는 게임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상의 문화적 행위로 봐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제철식당’ 운영을 통해 투자가 문화가 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우리 회사의 브랜드 비전을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