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장애인 스포츠선수 20명 고용...훈련 및 자립 지원까지

입력 2019-06-04 10:15 수정 2019-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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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창출 앞장서 국내 최대 한방 공익의료재단 의무 실천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첫 줄 가운데) 등 재단 관계자들과장애인 선수단이 근로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첫 줄 가운데) 등 재단 관계자들과장애인 선수단이 근로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은 ‘장애인 운동선수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20명(중증장애인 14명, 경증장애인 6명)을 고용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이뤄진 체결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시흥시장애인체육회 이순례 상임부회장, 장애인 운동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생의료재단과 장애인 운동선수 및 가족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선수들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날을 상상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자비로 훈련을 하던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자 채용을 결정했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 운동선수들은 재단 소속으로 선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박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힘쓸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힘을 키워 자생할 수 있도록 돕자는 재단 설립 취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아동ㆍ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의료 서비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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