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4년만 새 모습으로…디자인 다듬고 더 명민해졌다

입력 2019-06-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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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출시…데뷔 이후 줄곧 소형 SUV 1위

▲쌍용차 티볼리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로 거듭났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티볼리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로 거듭났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의 상품성 개선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였다. 출시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쌍용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 베리 뉴 티볼리를 공식 출시하였으며, 같은 날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티볼리 출시 초기 연간 3만2000여 대였던 시장은 지난해 15만3000여 대로 늘었다.

이 기간 경쟁 모델 출시에도 티볼리는 꾸준히 판매 1위를 고수해 왔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새 모델은 출시 후 4년 만에 이루어지는 페이스리프트다.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을 손보고 상품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전면 스타일링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새로 도입한 풀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함께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왔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된 디자인이 특징. 조작편의성 향상에도 신경썼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도 쌍용차에서 처음으로 얹었다. 최고출력 163마력의 새 엔진은 1500~4000rpm 사이에서 고른 출력을 낸다.

1.6ℓ 디젤엔진의 성능도 최고출력 136마력으로 끌어 올렸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도 도입했다.

새 모델은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를 포함한 동급 최다 13가지의 기술을 갖췄다.

특히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달았다.

막강한 상품성으로 새롭게 거듭난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V1(수동변속기) 1678만 원 △V1(자동변속기) 1838만 원 △V3 2050만 원 △V5 2193만 원 △V7 2355만 원 / 디젤 △V1 2055만 원 △V3 2240만 원 △V5 2378만 원 △V7 2535만 원이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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