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코르테바 분사…독립법인으로 출범

입력 2019-06-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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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이 3일(미국 시간) 코르테바를 분사하면서 다우듀폰에서 농업 부문을 분리하고 독립된 법인으로 출범했다.

에드워드 브린 듀폰 회장은 “새로운 듀폰이 4개의 핵심 분야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 및 다각화된 최종 시장에 대한 시장 선도적 입지를 갖춘 기업으로 출범했다”며 “듀폰은 철저한 혁신, 투자 수익률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업계 최고의 비용 구조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이상의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높은 자본수익률을 추구함으로써 주주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둔 듀폰은 7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약 170개의 제조 시설과 전세계에 각각 10개 이상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및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듀폰은 지난 1일 코르테바 보통주 배분 후 즉시 1대 3 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이에 듀폰 보통 주주는 주식 병합 이전의 다우듀폰 보통주 3주 당 듀폰 보통주 1주를 보유하게 됐다. 듀폰 보통주는 이날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DD’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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